교육과정을 생각할 때 우리는 종종 교과서부터 떠올립니다.국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짜인 단원과 학습 목표, 교과서의 목차대로 진행되는 수업 등 이것이 익숙한 학교의 풍경입니다.하지만 교육은 실제 삶과 연결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배움이 됩니다.학생들의 경험과 관심사에서 출발하지 않는 교육과정은 머리로만 이해되는 지식이 되기 쉽습니다.삶을 빼놓은 교육은 지식을 단절된 정보로 만들고 학생의 내면에 남는 것이 없게 만듭니다.그래서 교육과정은 교과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삶에서 출발해야 합니다.삶을 중심에 둔 교육은 교사가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됩니다. 학생의 질문에서 출발하는 교육학생이 일상 속에서 품은 질문은 살아 있는 배움의 출발점이 됩니다.'왜 계절이 바뀌는 걸..